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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中企 원자재 안정적 구매에 최선"<br>신공동구매 시범사업 확대 실시방침<br>현장지원단 구성 애로 해결책 찾을것


“일선 현장에서 정책자금 금리가 시중은행 대출금리보다 높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정부에 금리 인하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김기문(사진)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책자금 금리가 최근의 시중금리 인하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정책자금은 원래 장기로 운용하다 보니 조달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측면이 있다”며 “관계 당국에 건의해 정책자금 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이와 함께 “올해 협동조합의 신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공동구매사업은 기업간거래(B2B) 업체인 엔투비와 협약을 맺어 조합들이 필요로 하는 원자재를 마켓플레이스에서 공동으로 구매하겠다는 것으로 현재 4개 조합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회장은 “시범 사업을 해보니 원자재를 3~5% 정도 싸게 구매할 있었다”며 “이를 확대 적용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이밖에 정부 정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중소기업현장지원단’을 구성, 현장 방문과 실태조사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당면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해나가기로 했다. 김회장은 “현장을 둘러보니 일부 설비 제작업체들은 매출이 70~80% 감소할 정도로 위기 상황이었다”며 “조합 활성화, 일자리 창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중앙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46.6%의 중소기업이 앞으로 6개월까지만 경제 위기를 감내할 수 있다고 답해 특단의 지원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0.7%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위기 국면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51.3%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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