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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급 신도시 '동탄 동쪽 660만평'

분양가 평당 800만원대…건교부, 동탄2지구 신도시개발 계획 발표<br>10만5,000가구 건립…2010년 첫 분양


분당급 신도시로 동탄 신도시 동쪽 660만평이 개발된다. 이 지역에는 10만5,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며 모두 26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한 평당 800만원대로 책정되며 첫 분양은 오는 2010년 2월 이뤄진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ㆍ청계리ㆍ신리ㆍ방교리 일대 660만평을 동탄 2신도시로 지정, 아파트 10만가구, 단독주택 5,000가구 등 총 10만5,000가구를 짓는다는 내용의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지역은 현재 개발 중인 동탄 신도시와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으며 기존 동탄 1지구와 합하면 총 933만평에 14만6,000가구가 들어서 지금까지 개발된 수도권 신도시 중 최대 규모가 된다. 신도시로 추가 지정된 동탄 2지구는 내년 2월 개발계획이 확정되며 첫 분양은 2010년 2월, 입주는 2012년 9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밀도는 ㏊당 120명, 녹지율은 28%로 분당(인구밀도 199명/㏊, 녹지율 20%) 등 1기 신도시보다 밀도는 낮고 녹지는 풍부한 쾌적한 도시로 조성된다. 또한 첨단 IT를 접목한 U시티 시범도시 및 인근 첨단산업과 연구기능을 포괄하고 비즈니스가 중심이 되는 ‘명품 자족도시’로 육성된다. 동탄 2신도시는 강남 수요를 흡수하게 되며 개발로 인한 경부고속도로의 체증 유발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가 신설되고 전철 노선도 연결된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대한 투기를 막기 위해 강력한 투기방지대책도 발표했다. 신도시 지정지역 내 토지는 한국토지공사가 선취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부 지역은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ㆍ보전녹지ㆍ시가화조정구역 등으로 지정해 최장 20년까지 개발이 불가능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주변 지역 토지의 경우 실수요자 이외에 토지거래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이미 거래된 토지도 허가를 받지 않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자를 색출해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신도시 지정을 마지막으로 참여정부에서는 더 이상 신도시를 추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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