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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연간 수주 150억弗 돌파

삼성重 3일만에 반등


삼성중공업이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연간 수주액 150억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6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750원(1.64%) 오른 4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유럽 선사로부터 부유식원유생산저장설비(FPSO) 1기와 1만2,000톤(TEU)급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등 총 13억달러 규모의 선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특히 환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조선업계 사상 처음으로 100% 원화 결제 조건으로 수주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삼성중공업은 컨테이너선 46척을 비롯해 유조선 23척, 드릴십 6척 등 총 86척을 따냈다. 수주금액은 152억달러 규모로 연간 목표액 150억달러를 초과했다. 최원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겨울철에는 수주계약이 뜸해지는 시장 특성상 하반기에 상반기와 같은 수주실적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삼성중공업이 선박시장 비중이 늘고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수주 전망도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파나마운하가 확장되면 초대형 선박도 운하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며 “초대형 선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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