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에는 대표적인 눈 질환인 백내장ㆍ녹내장ㆍ당뇨망막병증ㆍ황반변성 및 약시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건강한 눈 관리를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9가지 방법이 담겨 있다.
9가지 생활수칙은 ▦약시 조기발견을 위한 만 4세 이전의 시력검사 ▦40세 이상 정기적인 눈 검사 ▦당뇨망막병증과 백내장 위험 줄이기 위한 당뇨병과 고혈압ㆍ고지혈증의 꾸준한 치료 ▦콘택트렌즈 착용 전 의사와 상담 ▦황반변성과 백내장 발병 감소를 위한 금연 ▦자외선에 따른 각막 손상을 막기 위한 모자 또는 선글라스 착용 ▦적절한 실내온도, 습도 유지 및 장시간 컴퓨터 사용 자제 ▦독서ㆍ작업시간 실내 조명 밝게 유지 ▦작업과 운동시 안전 보호장구 착용 등이다.
특히 녹내장ㆍ황반변성ㆍ당뇨망막병증으로 시력 저하가 발생한 후에는 시력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예방과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강조했다. 또 약시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 장애와 입체 감각, 거리 감각이 상실될 수 있으므로 늦어도 만 4세 이전에 첫 시력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했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안과 질환에 대한 이해와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안과학회와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곽형우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은 "안과 검진에 소홀해 치료시기를 놓치고 실명 위기가 와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정기적인 시력검사와 간단한 생활수칙만 잘 지켜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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