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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컨테이너선 9척 수주 취소 위기

트레이드윈즈 "독일 리커머스사서 계약 취소" 보도

현대중공업이 독일에서 수주한 컨테이너선 9척에 대한 계약이 취소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는 최근 독일 리커머스그룹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컨테이너선 9척에 대한 계약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대해 “독일 리크머스사와 선박계약을 취소한 바 없다”며 “현재 선주사와 인도 연기 등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협의하고 있다”고 수주 취소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리커머스가 발주한 대형 컨테이너선 9척의 선박가격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0억달러가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17일에도 그리스 선주가 유조선 5척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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