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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직원 복지 '한시 중단'

내년 7월말까지… 노사 특별단체교섭 마무리

GM대우자동차 노사가 3일 특별단체교섭을 마무리 짓고 내년 7월 말까지 각종 복지제도의 한시적 중단에 합의했다. 이날 합의된 내용은 ▦체육대회 및 야유회 중단 ▦하계 휴양소 운영 중단 ▦장기근속자 위안잔치 중단 ▦퇴직금 중간정산 중단 ▦고정 연차(연간 10일) 지급 중단 등이다. GM대우 노조의 한 관계자는 “비용절감을 통한 회사 정상화에 함께 노력해 고용안정을 지키려는 것”이라며 “오는 5~6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의안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섭은 지난해 12월 ‘고용안정 특별위원회’에서 연말 성과급 유예에 노사가 합의하면서 미뤘던 복지 관련 논의가 이뤄진 것이다. GM대우는 이와 함께 임원들이 지난해 상여금을 전액 반납한 데 이어 올 5월부터 연말까지 급여를 10% 삭감하기로 했다. 이처럼 GM대우가 고강도 비용절감에 나선 것은 최근 몇 달 동안 GM 본사의 위기와 판매 급감 등이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 2월 GM대우의 전체 판매실적은 총 8만8,550대로 전년 동기 15만3,819대보다 42.4%가 감소했다. 한편 이번 특단협에서는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참여가 배제됐다. 이에 대해 GM대우 노조 관계자는 “특단협은 협상이 힘든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지부 자체적으로 합의하겠다는 의사를 금속노조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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