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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케인카터' 출시기념 재소자대상 시사회
입력2000-10-05 00:00:00
수정
2000.10.05 00:00:00
'헤리케인카터' 출시기념 재소자대상 시사회
브에나비스타 홈비디오 사업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휴먼스토리 영화 「허리케인 카터」 비디오 출시기념으로 전국 소년원, 교도소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영화시사회를 10월 한달간 진행한다.
점점 다양해지는 영화 마케팅에서 영화 배경이 되는 장소 등에서 깜짝 시사회를 실시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실제 복역중인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교도소 내에서 시사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해 5일 현재까지 소년원 1개소와 교도소 4개소에서 시사회를 개최, 1,700여명이 관람했다.
브에나비스타의 서우성 과장은 『한 죄수가 누명을 쓰고 복역된 내용으로 교도소측 간부들을 대상으로 했던 초기 시사회 결과가 늦어졌기 때문에 이제야이뤄졌다』면서, 『그러나 많은 사람이 대형 스크린으로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모두들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문화생활로부터 소외된 재소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앞으로는 밝은 내용의 작품을 들고 지속적 사업으로 진행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골든글로브와 베를린영화제등에서 남우주연상 수상등에 후보작으로 올라 화제를 모았던 「허리케인 카터」(노만 주이슨 감독)는 흑인 복서 허리케인 카터(댄젤 워싱턴)가 인생의 반을 교도소에서 보내면서도 결코 삶을 포기하지 않고, 인간에 대한 증오보다는 진정한 삶과 사랑을 깨닫는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입력시간 2000/10/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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