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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집] 삼성전자

1분기 세계IT기업중 최대실적…휴대폰등 통신부문 호조<br>영업이익 4조원 넘어 반년만에 2배로 증가

삼성전자는 올 1ㆍ4분기에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깜짝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4조89억원(이전분기 대비 52% 증가)은 세계 정보기술(IT) 기업 가운데 최고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 평가다. 지난해 3분기 2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 포문을 연 이후 반년 만에 두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순풍에 돛을 단 쾌속 실적 항해인 셈이다. 전문가들도 이 같은 수익 상승세에 대해 세계 최고의 기업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1분기 실적 가운데 통신부문의 실적 개선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휴대폰 출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500만대 증가한 2,010만대를 기록했고 카메라폰 등 고가 제품 비중확대와 내수시장 확대로 영업이익률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통신부문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5,300억원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웃돌았다. 이 같은 큰 폭 실적 호전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세계 1위업체 노키아(Nokia)에 비해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는 평가다. 시장의 관심은 2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 호전세가 이어질까 하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D램 가격이 주요업체 공급 차질로 고정거래가격이 크게 올라 있고 플래시 메모리도 생산량 증가와 가격 안정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에도 1분기 못지 않은 사상 최고실적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그리스 올림픽 마케팅 비용 부담이 적지 않지만 반도체와 TFT-LCD 부문을 중심으로 큰 폭의 생산량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영업이익이 1분기에 비해 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4조 2,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2분기 이후 실적 증가 추세는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TFT-LCD 경기가 2분기를 고점으로 하향하는 것을 비롯해 플래시메모리는 3분기에, D램은 올 연말에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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