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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 2009년까지 고성장"

고수익 건설사업 예약…목표주가 3만8,000원


신영증권은 12일 삼호에 대해 고수익 건설사업이 예정돼 있어 오는 2009년까지 고성장이 가능하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경자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아파트 미분양으로 중소형 건설사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삼호는 고수익 핵심사업이 예정돼 있어 내년부터 높은 성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또 삼호의 서울 광장동 화이자제약 본사ㆍ공장부지 아파트 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화이자제약 부지는 워커힐호텔이 인접해 있어 입지조건이 우수하고 지분참여를 통한 투자개발 사업으로 높은 이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06년 말까지 분양물량 기준으로 미분양 주택 수가 다른 회사에 비해 낮은 편이며 올해 분양사업의 경우 대구 범어동을 제외하고 비교적 사업성이 높아 미분양 리스크는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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