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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독일 월드컵] '스타마케팅'도 후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움직이는 광고판'<br>아드보카트·홍명보 등 광고모델로 영입



‘한국 축구대표팀은 움직이는 광고판’ 2006년 독일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장외 스타마케팅도 뜨거워지고 있다. 대기업들은 앞다퉈 유명 축구스타들을 광고모델로 동원해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월드컵 스타마케팅의 최고 귀빈대접을 받고 있다. 이들 감독에게 국내 최고수준의 모델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는 두 사람을 나란히 자사의 디지털TV‘파브’모델로 기용해 월드컵 바람을 타고 신형 TV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홍명보 대표팀 코치 역시 광고시장의 대어 역할을 하고 있다. 홍 코치를 낚은 것은 삼성생명. 이 회사는 광고 카피로‘인생의 동반자’를 앞세워 듬직하고 차분한 이미지의 홍 코치와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ㆍ현직 대표팀 주전선수들도 기업 홍보전쟁의 전사로 뛰고 있다. 박지성 선수는 LG전자의 디지털 TV‘액스캔버스’는 물론, 우리은행, 나이키 등의 광고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영표는 외환은행과 서울우유의 광고에서 얼굴을 내밀었다. SK텔레콤은 이들 두 스타를 함께 자사 광고에 출연시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업들은 광고 화면 밖에서 조차 월드컵 영웅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히딩크 감독에게 오피러스 자동차를 의전차량으로 제공했다. LG패션은 아드보카트 감독과 핌 베어벡 수석코치, 홍명보 코치 등 대표팀의 대표팀 코칭 스태프에게 자사 브랜드인‘알베로’의 맞춤 정장을 전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경기를 목전에 둔 한국 대표팀은 어떤 세계적 연예인보다도 높은 인지도를 갖게 되므로 그들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거대한 광고시장이 창출된다”며 “기업들이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 하나 하나에 자사 브랜드를 입히려는 것도 이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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