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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면세점들, 김포공항 면세점에 `눈독'

한국공항공단이 지금까지 한국관광공사가 독점적으로 면세점을 운영해 온 김포공항에 내년부터 추가로 민영 면세점을 설치키로 하자이를 확보하기 위한 민간면세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공항 면세점 진출을 꾸준히 노려왔던 롯데와 신라,동화DFS 등 민간면세점들은 지난 12일 공항공단이 이같은 방침을 밝히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김포 면세점에 진출할 경우 매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데다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영종도 신공항 면세점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공항공단이 내놓을 면세점의 위치, 규모 등과 함께 입찰시기및 조건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영종도 신공항이 들어서 국제선이 모두 옮겨가는 2001년이면 김포 면세점이 유명무실해진다는 점과 총규모가 1백50∼2백평 정도는 돼야 사업타당성이 있다고 지적, 입찰 참여에 다소 신중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입찰이 업계의 순위 판도를 바꿔놓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민간면세점들의 참여열기는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쟁사가 기회를 노리고 있는만큼 우리도 열심히 뛰고 있다"며 입찰 참여에 의욕을 보였다. 한편 공항공단 관계자는 "1청사와 2청사에 각각 1개씩의 민영 면세점을 총 2백평 정도 규모로 두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그러나 각 청사 면세점을 한 업체에 모두 맡길지 아니면 나눠서 입찰에 부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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