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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외교통의원들 "한미FTA 연내비준 반대"

"美 재협상 요구 지켜본 뒤 처리해도 안늦어"

與 외교통의원들 "한미FTA 연내비준 반대" "美 재협상 요구 지켜본 뒤 처리해도 안늦어" 임세원 기자 why@sed.co.kr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등 여당 내 외교통 의원들은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연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방침에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4일(현지시간) 실시하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본격화할 미측의 재협상 요구를 지켜보면서 우리 국회가 비준안을 처리하자고 주장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인 정몽준 의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FTA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지만 내일 미 대선이 있는데 버락 오바마 후보가 FTA 내용에 대해 반대 입장을 여러 차례 발표했기 때문에 당연히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성진 최고위원은 2일 "어차피 미국에 양보(재협상) 안 하기는 어렵다"면서 "대선 승리가 유력한 오바마 측과의 협의 없이 우리가 혼자 비준을 서두를 필요가 있느냐"며 시기상조론을 펼쳤다. 한나라당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한 법안검토회의에서는 재협상 가능성을 무릅쓴 정부의 연내 비준안 처리 방침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국회 외통위 소속 홍정욱 의원은 "미국 측을 압박한다는데 압박의 대상이 누구냐"고 몰아세웠고 외통위 소속으로 당 제2정조위 부위원장인 정옥임 의원은 "미국의 재협상 요구에 대한 울타리를 치려고 빨리 한다는 패를 미국에 굳이 보여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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