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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自保사업비 초과 심각

업계, 적정비율 18% 선으로 책정불구 25% 넘어

온라인자동차보험사들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업비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영업 초기 이기는 하지만 온라인 자보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사들이 사업비 규모를 줄여 재무구조를 안정화시킬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ㆍ다음ㆍ교원나라 등 온라인자동차보험사의 실제사업비를 조사한 결과 지난 8월말 현재 25%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사업비가 25%를 넘는다는 것은 보험료 100만원을 받아 이중 25만원을 텔레마케터 모집수당이나 일반관리비, 마케팅 비용 등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온라인자보사들은 적정한 사업비율(예정사업비율)을 18% 안팎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교보자동차보험의 경우 지난 2004회계연도(2004.4~2005.3) 23.9%였던 사업비율이 전산시스템 재구축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 8월말 현재 26.1%로 증가했다. 다음다이렉트는 지난 3월말 사업비율이 무려 54.2%였던 것이 8월말 39.9%로 다소 줄었다. 온라인 3사중 마케팅비용을 가장 덜 쓰는 교원나라는 2004회계연도 30.7%에서 8월말 25.3%로 줄었다. 온라인자보사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자동차보험사는 아직 출범 초기로 전산시스템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은 물론 마케팅을 위해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며 “시간이 경과하면 사업비율이 20% 초반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가는 상황에서 온라인사들이 사업비를 줄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당초 저비용을 통한 보험료 할인을 무기로 했던 온라인전용보험의 사업비 초과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재무 구조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 자제 등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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