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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中 화학사업 박차

허동수회장 칭다오공장 건설현장 방문<BR>"전초기지 육성·유통 법인도 추진" 밝혀

GS그룹이 중국 석유화학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그룹은 내년에 완공되는 칭다오 석유화학공장 중국내 석유화학 사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하는 한편 석유화학ㆍ유통 등을 아우르는 중국 내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LG칼텍스정유에 따르면 허동수 회장은 지난 4~13일 중동 산유국과 중국을 방문, 원유도입과 석유화학 관련 사업을 협의했다. 허 회장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4월 허 회장 일가가 중국 산둥성 정부와 합작 설립한 ‘칭다오리둥화공유한공사’의 공장 건설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칭다오시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관계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번 방문에서 허 회장은 칭다오시 위원회 두세성 서기를 만나 중국 석유화학산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LG칼텍스정유와 칭다오시의 공동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내년 6월 완공되는 칭다오 석유화학공장은 허 회장 일가가 상가포르에 설립한 LG아로마틱스(지분율 90%)와 중국 산둥성이 출자한 ‘카일리안’의 합작법인으로 연산 70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PX)을 생산할 예정으로 전 LG칼텍스정유 임원이 담당 총경리(사장)로 있다. LG아로마틱스는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동수 회장, 허완구 승산 회장 등 허씨 일가들이 각각 1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칭다오 석유화학공장의 완공을 앞두고 GS그룹의 중국 석유화학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허 회장 일가가 개인자금으로 설립한 회사인 만큼 GS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되기보다는 LG건설과 같은 형태의 관계사로 유지되며 GS그룹의 중국 내 석유화학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허창수 회장은 지난 2월15일 그룹 기업이미지통합(CI)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석유화학ㆍ유통 등을 아우르는 중국 내 현지법인 설립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허동수 회장은 중국 방문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의 총재인 유세프 오마르 빈 유세프와 오만의 국가경제성 장관, 통상산업부 장관, 석유장관 등을 만나 원유수급 및 석유사업과 관련된 협력관계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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