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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재계, 美비자면제 공동추진

총회서"자격 거의충족" 의회 촉구…"FTA 협상도 시작을"

한국과 미국의 경제계가 한국인에 대한 미국비자 면제를 공동 추진한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21일 미국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18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양국 경제계는 “한국이 미국의 비자면제국 자격요건에 거의 근접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비자면제국 확대 최우선 국가에 한국을 포함시킬 것을 미국 의회에 촉구하기로 했다. 양국 경제계는 또 ‘미국의 자국 내 보안을 위한 비자 강화조치가 양국 통상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양국 산업계의 기본 입장을 강조하고 우선적으로 부산ㆍ광주에서도 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것과 주한 미국대사관 내 비자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을 늘릴 것 등을 미국 정부에 주문했다. 양국 경제계는 또 양국간 통상 확대를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양국 정부에 조속한 협상 개시를 촉구했다. 특히 미국 경제계 인사들은 한국정부의 동북아 금융허브 건설 노력에 지지를 보내면서 “한국이 홍콩ㆍ싱가포르 등 주변 경쟁국보다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유사보험으로 인한 보험시장의 불공정경쟁 환경 개선 ▦열거주의(positive)적 규제 시스템의 포괄주의(negative)적 금융 규제 시스템으로의 전환 ▦조세 항목 간소화 및 조세정책의 투명성 강화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국정부에 조언했다. 이번 한미재계회의에는 한국측 위원장인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 등 한국 대표기업의 CEO급 인사 20여명과 미국측 위원장 권한대행인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수석 부회장, 스티브 반 안델 알티코 회장, 스탠리 게일 게일사 회장 등 미국 재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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