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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이달말 평양에 첫 상주사무소 설치

16일 현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체육관 건설을 위한 중장비 등이 1차로 북측에 전달된 데 이어 오는 25일께 2차 장비 운송과 함께 현대건설 등 소속 40여명의 기술인력진과 건설 인력도 함께 방북할 예정이다. 이들은 평양 보통강 인근 유경호텔 옆 공사현장에 상주사무소 겸 숙소인 컨테이너 시설물을 설치하고 이곳에 머무르게 된다.북측은 당초 영빈관격인 문수리초대소를 숙소로 제안했으나 현대는 공사편의 등을 고려,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의 평양 상주인원은 최대 45명 가량이며 이들은 체육관 건설을 위한 기술적인 지도에 주력하게 된다. 현대는 지난해 북한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 평양에 9,000평 규모 1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경기장을 짓기로 하고 지난해 9월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 평양 방문 당시 착공식을 가졌다. 이규진기자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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