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대엘리, 세계 최고 205m 테스트타워 완공

현대엘리베이터는 세계 최고 높이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사진)를 완공하고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호 '아산(峨山)'을 따 '현대아산타워'로 명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5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병돈 이천시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송진철 사장 등 3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현대아산타워 준공식을 가졌다. 현대아산타워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하고 지난해 2월 현대아산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해 1년2개월여 만에 준공됐다. 테스트타워의 높이는 205m로 전세계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 가운데 가장 높다. 지금까지는 일본 미쓰비시의 테스트타워가 173m로 가장 높았으며 후지텍(일본ㆍ169m), 티센크루프(독일ㆍ157m) 순이었다. 테스트타워에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분속 60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 2대와 분속 420m급 전망용 엘리베이터 등 총 5대가 설치됐다. 오는 9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분속 1,080m급 2대 등 4대의 엘리베이터가 추가 설치돼 총 9대가 들어서게 된다. 현재 국내 최고 속도 엘리베이터는 63빌딩의 분속 540m(미쓰비시 제조)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는 대만 타이베이 101빌딩의 분속 1,010m(도시바 제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첨단 테스트타워 완공으로 쉰들러ㆍ오티스ㆍ미쓰비시ㆍ티센크루프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자체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테스트타워를 세움으로써 세계 5위 안에 진입하는 것만 남았다"면서 "국내 랜드마크 건물에 대한 납품은 물론이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유일의 토종 엘리베이터 업체로 지난 1984년 창립 이래 최초로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연간 만대 이상의 승강기를 설치해 시장점유율을 36%까지 끌어올리며 2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