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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계 기술거래·M&A 바람

중소업계 기술거래·M&A 바람기술거래소 출범 넉달만에 26건 성사 지난 4월 벤처기업인 ㈜다반테크는 VDSM 반도체 설계분야 선두회사인 미국의 아반티(AVANTI)사에 첨단반도체 설계분석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이전했다. 당시 이거래는 국내기술의 선진국 수출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또 아동교육용 기기 판매업체인 CNNC코리아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기술을 보유한 파스텔엔터테인먼트를 인수, 합병했다. 한국오존텍도 자외선및 오존을 응용한 살균, 살취기능을 가진 UV램프제조기술을 토대로 반도상사를 인수, 합병했다. 위기론, 자금사정 악화등으로 벤처업계에 구조조정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업체간 기술거래, 또는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벤처업계를 중심으로 「기술은 상품이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기술이전촉진법의 시행과 한국기술거래소의 출범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기술거래소(WWW.KTTC.OR.KR, 대표 홍성범)는 지난 4월 출범이후 지난달 말까지 기술거래 24건과 인수합병(M&A) 2건 등 모두 26건을 성사시켰다고 1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정보통신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생명화학 6건, 기계소재 5건 등이다. 유형별로는 기술협력이 12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술매매가 6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해외기술도입 과 기술이전알선, 라이센싱등이 각각 2건을 기록했다. 기술거래소는 객관적인 기술평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무한기술투자등 1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기술수집, 거래 및 평가에 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달 7일에는 중국의 기술거래소인 북경중관촌기술거래소(北京中關村技術交易中心)와 업무협약을 체결, 한·중간의 보유기술의 상호이전을 추진키로 했다. 정보통신기술이전센터(WWW.TECHNOMART.RE.KR 센터장 김선봉)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센터는 울산대에서 개발한 VR 및 3D 그래픽스를 위한 3차원 모델링 기술을 드림테크놀러지21에, 전자부품연구원의 초소형·광대역 VOC 기술을 대성정보통신에 이전하는 등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177개 업체에 127건의 기술을 이전, 알선했다. 홍성범사장은 『벤처기업은 물론 전통제조업에도 기술거래 개념이 확산되면서 거래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며 『기술사업화를 위한 투자유치지원 및 M&A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8/14 19:4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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