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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브러더스 "中경제 둔화에 한국 매우 취약"

미국계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는 30일 “한국의 국가 재정은 아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이지만, 수출 의존도가 높아 중국 경제 둔화에 취약한 점은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리먼브러더스는 이날 17개 신흥시장 국가들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재무ㆍ금융위기 조기경보 시스템인 ‘다모클레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 한국의 재무 위험도 종합점수는 지난 6월 현재 10점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위험도 점수는 낮을수록 재무적으로 안정된 상태임을 뜻한다. 리먼브러더스는 “한국의 위험도가 낮은 것은 외환보유고와 적은 외채, 대규모 경상 흑자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한국은 재정적자와 공공부채가 적어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국가 재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은 내수회복 지연과 수출에 대한 과도한 의존 때문에 중국경제의 둔화에 매우 취약하다”면서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롭 슈바라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감안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성장 전망치를 기존 5%에서 4.8%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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