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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최태원 광복절 특별사면… 정치인·공직자 제외


[앵커]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광복절 특사 최종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정치인과 공직자 등은 사면대상에서 제외됐고, 관심을 모았던 경제인 사면은 소규모에 그쳤는데요. 대부분이 중소기업인들이었고 대기업 총수들 중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만 포함됐습니다. 한지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서민 생계형 형사범과 불우 수형자, 경제인 등 6,527명에 대한 특별사면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대기업 총수 등 기업인 사면은 총 14명이 특별 사면됐습니다.

대기업 총수 가운데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김현중 한화그룹 부회장, 홍동욱 한화그룹 여천 NCC대표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미 2차례 사면을 받았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기업어음 사기발행 혐의로 수감중인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 다른 그룹 총수들은 이번 사면에서 제외됐습니다.

[인터뷰] 김현웅 장관 / 법무부



정부는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절제된 사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민생사면과 경제인 사면을 실시하였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인 14명을 기준에 따라 엄정히 선정하여 남은 형의 집행을 면제하거나 형 선고 실효 및 선고에 따른 자격제한을 해제하였습니다.

이번 특별사면으로 특별복권된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해 3월 스스로 물러났던 SK주식회사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직에도 복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룹 전반 경영을 지휘할 수 있게 돼, 각 계열사들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신속히 단행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임수길 상무 / SK그룹

이번 사면 결정에 대해 정부와 국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국가발전과 경제활성화에 SK그룹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해 나갈 것이고 이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SK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회삿돈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지금까지 2년 7개월째 복역 중입니다. 최 회장은 오늘 자정쯤 의정부교도소에서 출소해 바로 소감과 향후 경영 계획 등을 밝히고 자택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신귀복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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