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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계의 '창조와 도전경영' 실천이 중요

재계의 새해 화두는 ‘창조적,도전적,글로벌 경영’이다. 삼성 이건회 회장은 창조적 발상과 혁신을 통한 경영시스템과 제도 개혁을 주문하고 시대적 변화에 부응해 기업문화까지 과감하게 바꾸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대차의 정몽구 회장은 고객 우선과 글로벌 경영 안정화를 새로운 목표로 삼아 도전해 나갈 것을 다짐했고 GS 허창수 회장은 위기를 선제적 대응으로 극복하자고 말했다. 새해는 고유가, 환율, 북한 핵,대선,경쟁심화 등 불확실성이 어느 해 보다 많기만 하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도전과 개혁정신으로 무장해 스스로 이를 극복해 나가려는 재계총수의 신년사는 시의적절 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외 경영여건과 시대 변화에 선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각이 신년사의 뒤를 받치고 있다. 정부의 규제를 탓하고 불확실성 등에 움츠려드는 수동적인 자세로는 낙오되거나 도태되기 십상이다. 어려울 때 일수록 도전하고 개혁하는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 지난해 우리기업은 투자와 도전 보다는 여건 변화를 지켜보는 소극적 자세를 보인 것이 사실이다. 지난 연말의 중기와의 상생협력회의에서 약속한 43조원의 투자만이라도 반드시 실행되기를 기대한다. 국경이 없는 글로벌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생존 조건의 하나가 됐다. 재계가 이를 신년 화두로 삼은 것은 이런 점에서 평가할 만 하다. 그 동안 재계는 글로벌 경영을 적극 추진해 왔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외형뿐 아니라 경영시스템도 글로벌 기업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노사협력도 스스로의 노력 보다는 정부의 공권력에 의지하려는 경향이 짙었다. 노사화합과 공격적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하고,이건희 회장의 지적대로 반도체와 무선통신에 이어 먹고 살 전략산업을 발굴하지 않으면 한국경제의 미래는 없다는 없다. 무역 6,000억달러 시대를 연 우리경제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살을 붙이고 날개를 다는 것은 기업의 도전적,창조적,글로벌 경영이란 점에서 꼭 실천에 옮겨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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