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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2.5%로 상향

올 전망치는 -1.4%로 낮춰

8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5%로 수정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였던 1.9%보다 0.6%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종전 전망치인 -1.3%보다 낮은 -1.4%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올리버 블랜차드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침체 상태지만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우리는 현 단계에서 진행 중인 재정ㆍ통화ㆍ금융정책을 앞으로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IMF에 따르면 올해 선진국 경제는 평균 3.8% 마이너스 성장한 뒤 오는 2010년에는 0.6%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성장세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던 4월 분석보다는 소폭 상향된 결과다. 이 중 미국 경제는 올해 -2.6% 성장률을 기록한 뒤 내년에 0.8% 신장할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은 올해 6% 가까이 마이너스 성장한 뒤 내년에는 정부의 재정정책에 힘입어 1.7%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 4월의 조사 결과(2010년 +0.5% 전망)보다 신장세가 크게 늘었다.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4.8%로 후퇴한 뒤 내년에도 -0.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중국은 올해 7.5% 성장률을 기록한 뒤 내년에도 8.5%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역시 올해 5.4%, 내년 6.5%의 플러스 성장을 예상했다. IMF는 “미국과 유럽 등의 성장세 회복이 지체되는 반면 중국ㆍ인도 등의 신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글로벌 경제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각국 정부는 회복 후 인플레이션 압박을 방지하기 위한 ‘출구전략’ 마련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IMF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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