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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인터뷰] "내달 달라진 모습 보여드릴께요"

"어렵게 우승을 해 더욱 기쁘고, 나 자신 한층 성숙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음달 한국여자오픈에 참가해 달라진 모습을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박세리는 "샷이나 퍼팅이 생각대로 되지 않았지만 기회는 항상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침착했던 것이 주효 했다"고 우승의 원동력을 분석했다. 또 "우승을 여러 번 해 본 덕분인지 특별히 긴장하지 않았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우승을 못해도 후회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퍼팅'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린 라인이 어떤 때는 생각보다 없고, 없다고 생각하면서 치면 있고 하는 식이어서 그린을 읽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 박세리는 통산 10승째를 이룬 소감이 "덤덤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다"며 "그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세리는 5월11일부터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8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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