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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종순 기술신용보증기금 기술평가사업본부장
입력2001-05-16 00:00:00
수정
2001.05.16 00:00:00
정책자금 지원 기술심사 선행 추진"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에서 기술평가를 통한 보증심사를 선행하는 방향으로 지원절차를 개선추진 중이다"
전종순 기술신용보증기금(www.kibo.co.kr) 기술평가사업본부장은 이중심사로 인한 기업의 부담을 덜고 기술평가기능의 활용확대를 통한 우량기업의 기술담보금융지원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금배정과 신용보증의 연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책자금 지원사업 중 융자지원은 대부분 자금관리ㆍ보증ㆍ대출기관이 각각 자체 심사기준에 의해 별도 절차를 실시하여 자금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때문에 정부기관에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보증기관의 보증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자금을 배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30~4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그는 "자금배정 대상기업을 선정하는 단계부터 기술신보가 참여, 같은 내용의 심사를 여러 기관이 되풀이하는 것을 방지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기술신보에서 직접 기업으로부터 신청ㆍ접수받아 지원대상자 선정, 가능금액을 평가, 보증서 발급 및 자금관리기관에 통지한다. 관리기관은 간단한 요건심사 및 집행실적 관리에 한정, 기업입장에서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한편, 기술신보는 향후 기술평가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상, '기술평가사' 교육확대를 추진중이다. 우선 평가사업본부안에 '기술평가포럼'을 만들어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후, '기술평가사' 자격을 줄 예정. 이와함께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평가사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금융기관, 연구소등 평가관련 종사자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자격을 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기술신보의 평가업무를 아웃소싱할 방침이다.
전종순 본부장은 "장기적으로는 별도법인으로 독립시켜 일반인도 포함, 이론개발ㆍ교육ㆍ국제교류 등을 위한 '기술평가 전문교육기관'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산업자원부에 의해 기술거래ㆍ평가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지난해 8,300여건의 기술평가 실적을 올렸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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