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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서경 이머징 CEO 경영상] 영륭종합건설, 지역 중견 건설업체 자리매김

김영호 대표

영륭종합건설(대표 김영호)은 서귀포 월드컵 전용경기장, 제주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등 대규모 공사를 잇달아 수주,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종합건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82년 창립 이래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성장가도를 달려 왔다. 하지만 지난해 초반 경영악화로 한 때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김영호 사장은 이를 계기로 성장일변도의 기존 경영에서 과감히 탈피해 ‘금융기관의 정확성에 전문건설기업의 정밀성을 접목한 경영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젠 기업위기 극복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3년 1,669 세대의 아파트를 수주, 책임시공한 공로로 건설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던 이 회사는 현재 하수관거 시설 등 공공공사 수주와 임대타운 건립 등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맡고 있다. 김 사장은 업무와 관련된 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수직결재제도’를 도입, 사업의 중요성 정도에 관계없이 수시로 품질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합리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아파트 공급은 물론 매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량사업에 참여해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표창을 받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사장은 “기존 토목ㆍ건축 분야를 유지ㆍ발전시키고 200세대 규모의 주택사업을 시작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 2005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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