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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스와 손잡고 글로벌시장 공약할 모바일 게임 대거 출시…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대형 신작으로 무장한 라인업 구축…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RPG·캐주얼 퍼즐·스포츠·슈팅 액션·전략 등 총 31종 게임 출시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현지업체와 협력 강화…글로벌 유저성향 맞춘 현지화 추진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도 박차…일 10억건 데이터 처리능력 보유 등 총 6가지 전략 공개
넷마블게임즈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미국 디즈니사와 손잡고 그들의 애니메이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대거 출시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반기에 전 세계 1억 명이 즐기는 ‘모두의마블’에 디즈니의 IP를 결합한 캐주얼 보드 게임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게임즈는 15일 서울 구로구 지밸리컨벤션홀에서 ‘넷마블 투게더 위드프레스(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을 발표했다. 방준혁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해 넷마블의 글로벌 성공 신화 의지를 드러냈다.
방 의장은 “이제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계는 ‘규모와 스피드의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넷마블의 눈은 글로벌로 향해 있고 이를 위해 서구권 공략을 위한 해외 게임업체 M&A를 비롯해 주요 개발사 IPO추진 등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공략의 핵심은 대형 신작으로 무장한 라인업 구축이다.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RPG, 캐주얼 퍼즐, 스포츠, 슈팅 액션, 전략 등 총 31종의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 선두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S’가 앞장선다. 그 뒤를 PC급의 퀄리티와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을 내세운 모바일 정통 역할수행게임(RPG) ‘이데아’와 언리얼 엔진4를 이용한 손안의 콘솔 게임 ‘프로젝트P’, 전세계 2억 명이 즐긴 신개념 애니메이션 RPG ‘프로젝트 스톤에이지 비긴즈(가칭)’ 등으로 대작 RPG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방 의장은 “글로벌 유저성향에 맞춘 현지화와 개인 맞춤형 게임서비스 엔진 ‘콜럼버스’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게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매주 개최하고 있는 ‘트렌드 포럼’△주기적인 ‘PLC(Product Lifecycle System, 제품 생애 주기) 운영 전략 수립’ △일일 650만 이용자를 활용한 ‘크로스 프로모션’ △업계 최고의 통합 서비스 툴인 ‘넷마블S’ △모바일 특화 기술 조직 등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모바일 기술지원’ △일 10억 건의 대용량 게임 데이터 처리 능력을 보유한 ‘Business Intelligent Portal’ 등 총 6가지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에 도전할 방침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6가지 경쟁력 강화전략은 모바일 게임 사업 초창기부터 넷마블이 쌓아온 핵심 노하우들”이라며 “이 전략들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 게임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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