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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상장 첫날 주가 25%나 올라

뉴욕증권거래소(NYSE)그룹이 상장 첫날 25%나 뛰어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아키펠라고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213년 만에 새 출발한 NYSE그룹은 8일(현지시간) ‘NYX’라는 종목명으로 주당 67달러에 거래가 시작돼 시초가보다 15.75달러(25%) 오른 80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도 활발해 거래량이 아키펠라고의 하루 평균 거래량에 비해 36배나 많은 1,810만주에 달했다. 이날 존 테인 NYSE 최고경영자(CEO)와 마샬 카터 회장은 상장 기념으로 자사주식을 주당 67달러에 각각 100주씩 매수했다. 특히 상장 첫날 주가급등으로 1,366명의 NYSE 회원들은 각각 100만달러 이상의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테인 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우리의 작업은 아키펠라고를 통합해 플로어 거래와 전자거래를 강화하는 한편 거래대상과 거래시간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NYSE의 성공적인 주식시장 상장은 그 동안 리차드 그라소 전 회장에 대한 고액연봉 지급으로 홍역을 겪었던 NYSE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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