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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강성욱의 개인전이 내년 1월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빛갤러리에서 열린다.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독일 뮨스터의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작가는 1999년을 기점으로 '변신 조각'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는 두 세 개의 이질적인 형상들이 서로의 모습으로 변형돼 가는 과정을 그대로 드러낸 채 결합된, 구상과 비구성이 뒤섞인 독특한 작업이다. 작가는 이 '변신(Transformation)' 시리즈를 통해 고전 조각의 한계를 뛰어넘고, 시간의 변화와 역사의 흔적을 표현하고자 했다. (02)72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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