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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첫 내각 공식출범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오후 김진표 국무조정실장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경제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에 임명하는 등 18개 부처 장관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참여정부 첫 내각 명단에는 인선에 난항을 겪었던 교육부총리는 포함되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이번에 임명된 장관들의 임기를 2년 이상 보장하고 정해진 방향에 따라 개혁을 추진해야 하는 일부 부처의 경우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신 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는 청와대가 직접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고건 신임총리와 협의ㆍ제청 절차를 거쳐 참여정부첫 내각 구성을 마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노 대통령은 통일부장관에 정세현 현 장관을 유임시키고, 외교통상부 장관에 윤영관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를 임명했다. 법무장관에 강금실 민변 부회장, 국방장관에 조영길 전 합참의장, 행정자치부장관에 김두관 전 남해군수, 과학기술장관에 박호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문화관광장관에 영화감독 이창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발탁했다. 산업자원부장관에 윤진식 재경부 차관, 농림부장관에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 정보통신장관에 진대제 삼성전자 대표, 보건복지장관에 민주당 김화중(비례대표) 의원, 환경부장관에 한명숙 여성부 장관, 노동장관에 권기홍 인수위 사회문화여성분과 간사(영남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여성부 장관에는 지은희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건교장관에 최종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해양수산장관에 허성관 동아대 교수, 기획예산처 장관에 박봉흠 차관이 기용됐다. 노 대통령은 또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이영탁 KTB 네트워크 회장을 임명했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과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임기를 보장한다는 원칙아래 유임됐다. 노 대통령은 첫 조각에서 강금실 법무(46), 김두관 행자(44), 이창동 문광부장관(49)등 40대 장관 3명을 전격 발탁하는 파격을 단행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 부산경남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 경부 3명, 인천경기 2명 등의 순이다. 출신대학별로는 서울대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11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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