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선박용케이블 대량수주

LG전선은 세계 최대 군수품 제조사인 미국 제너럴 다이나믹스와 군함에 들어가는 선박용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G전선은 4일 선박용 케이블 단일수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600만달러 규모의 선박용 케이블 공급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LG전선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케이블은 4만톤급 미국 함정에 들어간다”면서 “IEC(국제전기표준회의)와 IEEE(미국 전기전자기술인협회)를 동시에 만족시켜 LG전선 선박용 케이블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LG전선은 추가로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선박용 케이블 분야에서 지난해 450억원보다 45% 늘어난 65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LG전선은 이를 위해 해양용 케이블과 선박용 케이블을 주력으로 기존 일본 및 동남아시장 외에 미주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해양 유전프로젝트 등 특수한 환경과 조건에 맞는 신제품 개발 및 고부가 선박용, 함정용 케이블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인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