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케이팝그룹 빅뱅이 일본공연을 위해 빅뱅 멤버들의 얼굴이 새겨진 제주항공 빅뱅 래핑항공기를 이용해 첫 출국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최근 글로벌항공사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그룹 빅뱅과 모델 계약을 맺고 일본과 아시아 투어의 해외공연 스폰서십을 체결한 바 있다.
빅뱅 멤버들은 우선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위해 16일 제주항공의 인천-나고야 7C1602편으로 출국한다. 이후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 까지 열리는 오사카 공연과 다음달 23~24일 열리는 후쿠오카 공연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때도제주항공의 빅뱅 래핑항공기를 이용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빅뱅이 제주항공 빅뱅 래핑 항공기를 이용하고 각 도시별 공연장 내ㆍ외부에서는 제주항공 이미지가 노출될 예정”이라면서 “동북아시아 저비용항공사 대표주자의 위상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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