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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변신 박차

종합상사들이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종합상사들의 변신은 비교적 탄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LG상사에서부터 최근 위기 상황에 직면한 현대종합상사ㆍSK글로벌에 이르기 까지 업계 전반에 걸쳐 본격화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최근 수출입 화물업무를 하고 있는 물류팀에서 통관기능을 아웃소싱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물류팀 21명 중 통관업무를 맡고 있던 13명이 분사했다. LG상사의 한 관계자는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통관업무 베테랑 직원들을 중심으로 통관전문업체를 설립, 조직의 효율성 강화와 사업다각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글로벌은 지난 8일 직물ㆍ의류본부를 세계물산에 양도한데 이어 사장실을 폐지하고 기존의 차장들을 부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차장제를 폐지하는 등 조직개편이 한창이다. 현대종합상사도 지난 1일 국내사업 강화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본사 조직 일부를 개편했다. 하우스맥주(Micro Brewery) 및 회전초밥 매장 개점에 따라 이를 총괄할 전담팀을 구성하고 유통팀을 개발팀으로 흡수했고, 화학사업본부내 석유제품팀과 물자팀도 통합 했다. 이와 함께 해외지사를 축소하고 본사의 부서를 통합하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종합상사들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노력은 환란이후 계속이어지고 있다”며 “조직개편 등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면 종합상사들이 그 동안 축적해 놓은 정보력과 해외 마케팅력을 기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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