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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 "朴부총재 잘해봅시다"

朴前대통령 22주기 기념식에 조화한나라당은 26일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22주기 추도식에 최병렬 부총재와 김무성 총재비서실장을 당 대표로 파견했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이같이 결정하고 조화도 보냈다. 지난 추석 직전 박 전대통령 묘지를 참배하기도 했던 이 총재의 이같은 조치는 재ㆍ보선 승리를 계기로 비주류인 박근혜 부총재를 배려함으로써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영남권 후보론'이나 김영삼 전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간의 연대 움직임에 쐐기를 박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 전대통령 시절 보안사령관을 지낸 강창성 고문과 당내 '475모임'(40대로 70년대 학번, 50년대 출생의원모임) 소속 정인봉ㆍ박혁규ㆍ이인기 의원 등도 박근혜 부총재가 모임의 고문인 점을 감안해 개별적으로 참석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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