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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계열3사 합병…이랜드월드로 새출발

패션ㆍ유통기업 이랜드그룹이 오는 12월27일부터 계열사인 유아동복 부문의 ㈜이랜드월드와 유통ㆍ호텔 부문의 ㈜이천일아울렛, 여성복ㆍ식품 부문의 ㈜이엘인터내셔날 등 3개 법인을 흡수합병, 통합법인 ㈜이랜드월드로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이랜드월드는 패션ㆍ유통ㆍ식품ㆍ호텔 등 4개 사업부에서 올해 총매출 7,600억원, 순이익 910억원을 전망하는 그룹 내 1위 규모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 이랜드그룹은 모기업인 ㈜이랜드, 통합법인인 ㈜이랜드월드, ㈜뉴코아, ㈜데코, ㈜이랜드개발, ㈜이랜드시스템즈, ㈜리드, ㈜프란시아 등 8개 계열사 체제로 재편된다. 이랜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성장기 사업과 성숙기 사업을 합병, 패션과 유통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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