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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상백 한국투신운용 CIO

"증시 2분기 강세 지속될 것"


“주식은 여러 투자대상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입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많은 자산가들이 주식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상백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ㆍ사진)은 “강화된 세제와 높아진 부동산 가격을 생각하면 주식 투자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면서 주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넘쳐나는 유동성으로 인해 2ㆍ4분기 주식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3ㆍ4분기에는 긴축,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크지만 주식시장 외에 시중 자금이 특별히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증시가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향후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 주체로 부상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시장에 대한 펀드매니저의 확신이 아주 강해지던지 아니면 자금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유입되어야 하는데 현재 상황으로는 둘 다 여의치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기관 매도가 이어졌던 이유는 펀드의 환매였으나 이 달 들어 환매가 진정되고 있는 점은 다행스럽다”면서 “환율, 유가 등이 안정되고 경기가 전반적인 안정세를 되찾을 때 비로소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신권의 활발한 매수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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