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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 상권을 보라] 도심외곽 상권

주 5일제로 외곽 차량 이동 급증

드라이브인·관광지 창업 매력적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역세권, 오피스, 대학가 등 중심지는 선망의 창업 장소다. 하지만 중심지에 창업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지금의 커피전문점은 단순히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것을 넘어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토론과 미팅이 이루어지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1년부터 급격한 시장 활성화와 커피 문화의 확대로 프랜차이즈·개인 커피전문점 매장 수는 급격하게 증가 중이다. 우리나라 창업 시장의 열기가 아직 식지 않았다는 증거다. 또한 주5일 근무 제도화와 여행·캠핑족 등 삶의 여유를 찾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서울 및 주요 핵심 도시 외곽의 차량 및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차량 이동 고객 및 휴양지 방문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최근 '드라이브 인' 형태의 매장 또는 외곽 관광지 지역의 창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드라이브 인 매장은 주차 시설이 확보된 매장이다. 수원산업단지 진입로에 위치한 엔제리너스 수원고색점은 평일에는 산업단지 방문업체와 단지 내 회사원들의 미팅 장소로 이용되고 주말에는 근처 거주 밀집 지역인 오목천동과 고색동 주민들의 브런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 유명 관광지인 제부도로 가는 길목에 있어 방문객들의 중간 쉼터의 역할도 한다.

부산 해운대구 송정 해변은 여름철 피서 고객과 겨울철 겨울바다 관광객 등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장소다. 인근 엔제리너스 부산송정점은 전체 5층으로 구성된 대형 매장으로 탁 트인 송정 해변의 야경과 별도의 주차 공간을 함께 마련해 지난해 여름 성수기인 7월과 8월 매출이 1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관광지 또는 도심 외곽에 위치한 매장들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SNS 또는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는 마케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커피전문점 창업은 고객이 찾아오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와 시설 등 경쟁업체와의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 무조건적인 핵심상권 창업보다는 고객들이 찾아오기 쉬운 외곽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지리적 이점으로 전략적인 창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홍석주 롯데리아 점포개발부문 개발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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