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연구원은 “대기업이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 등의 주주친화 정책을 실행하고 있고, 국내 대형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0배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0.83배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다”며 “하단 예상 지수는 2,000”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04년 미국 금리 인상 직전 3개월 동안 MSCI 달러 환산 한국 지수가 고점 대비 25% 하락했는데 최근 3개월 동안에는 이 지수가 고점 대비 18% 하락했다”며 “이미 금리 인상 우려는 이미 7할 이상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 기업의 매출액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어 성장에 대한 기대는 약화된 상태”라며 “상단 예상 지수는 2,130”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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