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목 연구원은 “가스공사 주가는 자원개발가치가 부각되며 최근 3개월간 52% 상승했지만, 최근 증자 이슈로 주가 급등락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모잠비크가스전 등 자원개발가치가 계속 부각되고, 재무확충을 위해 증자 외에 요금 인상ㆍ미수금 현금화ㆍ에특융자금 확대 등 여러 방안들이 있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스공사는 향후 2∼3년간은 쥬바이르유전ㆍ미얀마가스전, 이후 모잠비크가스전이 본격 개발단계로 접어들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할 전망이고, 시베리아 가스전ㆍ셰일가스 등에 대한 투자도 예상된다”며 “대규모 미수금(현재 5조4,000억원)의 현금화, 에특융 자금 확대 등 투자 재원 마련 위한 재무확충 방안 강구 중이어서 시장 우려와 달리 재무확충 방안이 부정적이지만은 않게 논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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