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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에 4억弗 지급보증

채권단, 출자전환 동의 전제로 금융지원현대건설 채권단은 출자전환 동의서를 전제로 4억 달러의 해외 건설에 대한 지급보증 등 금융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또 현대건설은 이번 결산주총에서 경영진 구조를 개편하기로 했다. 정부와 채권단은 내달부터 2~3개월동안 자산ㆍ부채실사작업을 진행하되 자본잠식이 나타나도 현대건설의 유동성에 문제가 없을 경우 출자전환을 단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완전 정상화 여부는 오는 6월안에 최종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이며 출자전환이 이뤄질 경우 감자여부도 5~6월께나 결정될 전망이다.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27일 "출자전환 동의서를 받는다는 전제 아래 현대건설에 4억 달러의 해외지급보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곧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다른 채권은행과 현대건설 지원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이 부행장은 "지급보증에도 불구하고 향후 자구계획이 부진해 유동성 문제가 재발하거나 실사 결과 예상보다 잠재부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날 경우 출자전환을 할 계획"이라며 "이에 앞서 현대건설로부터 동의서를 미리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4억달러 지급보증이 이뤄지면 현대건설 유동성은 충분하다"며 "실사결과 자본잠식이 돼도 유동성이 있으면 처리(출자전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수 부행장은 출자전환후 정몽헌 회장 거취에 대해, "건설업의 특성상 채권단에서 파견하는 인물이 제대로 경영을 해나갈지에 대한 확신이 없으며 이는 동아건설 사례에서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영화회계법인을 통해 오는 3월2일부터 현대건설에 대한 실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실사기간은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기기자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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