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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유방 성형수술 "10년내 93% 파손 가능성"

FDA 보고서 공개

실리콘으로 유방성형술을 받은 여성들의 경우 10년 안에 파손될 가능성이 최고 93%에 달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뉴욕타임스 7일자 인터넷 판은 FDA(미식품의약국)이 최근 공개한 이 자료가 실리콘 유방 성형수술에 대한 규제해제를 논의할 전문가 패널 토의에서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형외과 의사와 다른 과목 전문가들이 참가한 관련 위원회는 4월11일 청문회를 시작해 13일 실리콘 유방 성형수술의 안전성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릴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위원회는 2003년 10월 표결 끝에 실리콘 성형수술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위원장이 FDA에 이 건의를 받아들이지 말도록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고, FDA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성 판단에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리콘 성형수술에 문제가 있다는 측은 수술이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성형외과 의사들과 실리콘 성형재료 회사들은 적극적으로 안전성을 주장하고 있다. FDA는 실리콘 성형재료 제조회사가 내놓은 자료로는 10년 동안의 파손율을 추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별도의 추정방법을 통해 10년 내 파손율이 최고 74%에 달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FDA는 특히 유방암 생존자들이 대부분인 유방 재건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파손율이 최고 93%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FDA는 장기적인 위험성을 이유로 1992년부터 실리콘 보형재의 판매를 철저히 규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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