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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초선의원모임' 자진 해산

청와대와 여당이 불협화음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여당의 진보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초선의원모임’이 발족 나흘 만인 10일 사실상 자진 해산을 결정했다. 이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초선의원들의 튀는 행동을 문제 삼는 등 공개 경고하고 나선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초선모임은 지난 9일 15인의 준비위원회 명의로 초선의원 108명에게 보낸 e메일에서 “언론의 과장보도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논의 끝에 정치적 색채를 배제하는 친목모임으로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선모임은 또 “오는 15일 오후 초선끼리 만나 편하게 소주 한잔 하자”고 덧붙였다. 지난달 19일 총 26명이 참석한 예비모임을 연 데 이어 5일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족식을 가졌던 초선모임은 당내 일각에서 ‘진보적 의원들의 세력화’로 해석되면서 조직의 방향과 목표 설정을 놓고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초선의원들의 발언이 청와대에 대한 반기로 비춰지면서 당과 청와대의 갈등이 증폭된 것도 이들의 행보에 적지않은 부담을 안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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