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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반도체사 아 진출 차질/통화폭락 따라 자본조달비용 높아져

【뉴욕 AP―DJ=연합특약】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선진국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홍콩달러의 가치하락의 영향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홍콩달러화의 급락이 주변 말레이시아, 태국 통화에 영향을 미치면서 반도체업체들이 장기적 안목에서 추진하던 공장건설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통화의 안정성이 흔들리면서 이 지역의 휴대전화, 컴퓨터 등 반도체 관련산업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돼, 업계 관계자들의 한숨을 자아내고 있다. 함브레트&퀴스트사의 거스 리차드 분석원은 『금리가 오르고, 주가가 내리는등 자본조달비용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반도체업체들의 공장신설에 드는 비용도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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