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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IPO 최대어' 하이마트, 5월 공모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하이마트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5월 공모에 나선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하이마트의 주권상장예비심사결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마트는 대우증권은 주관사로 5월 중 공모주 청약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주의 액면가액은 5,000원, 총 공모주 규모는 711만4,370주로 신규 모집(450만주)과 구주매출(261만4,370주)이 병행된다. 하이마트는 지난 1987년 설립된 국내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로 지난해 매출액과 3조467억원이고 당기 순이익도 1,065억원에 달했다. 최대주주는 38.7%의 지분을 소유한 유진기업. 25.7%의 지분을 보유한 선종구 대표 외 2인이 2대주주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마트의 공모가 수준이 최대 6만~8만원 수준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약 공모가가 시장의 예상대로 결정된다면 하이마트는 이번 공모 청약을 통해 최소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공모가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특히 최근 골프존 상장과 관련 금융감독당국이 ‘공모가가 너무 높다’며 증권신고서 자체를 반려한 바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이마트의 공모가 역시 시장의 예상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공모가 밴드를 제시하면 별다른 검토 없이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 새로 공모를 하는 기업들의 공모가에 대해 타이트하게 점검해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하이마트의 경우 ‘카테고리 킬러’라는 생소한 업종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없고 따라서 공모가에 대한 검토도 더 깊이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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