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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텐진공장 설립 휴대폰 LCD 中서 양산

삼성SDI는 중국 텐진에 월 200만대 규모의 휴대전화용 액정표시장치(LCD) 조립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 연말께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 공장은 부산과 중국 둥관(東莞)공장에서 생산된 LCD 패널을 각종 부품을 결합해 모듈 형태로 조립하게 된다. SDI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휴대전화 내수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톈진에 LCD 조립공장을 설립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중국에 공장이 있는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노키아 등 세계적인 휴대전화 업체에 대한 공급을 늘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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