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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앤화 절상시기 싸고 공방

ADB부총재 "신중 추진"에 스노 美재무 "지금이 적기" 압박

진리쿤(金立君)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가 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ADB연례회의를 앞두고 로이터와 가진 회견에서 “중국의 위앤화 절상은 신중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날 미국의 존 스노 재무장관은 “(위앤화 절상은)지금이 적기”라고 압박을 늦추지 않았다. 진리쿤 부총재는 “중국의 환율개혁 의지는 확고하지만 구체적인 이행에 들어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주변국에 대한 피해방지대책 등도 세심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재정부 차관 출신인 진 부총재는 “중국은 책임있는 나라”라며 “중국의 환율개혁은 주변국에 대한 영향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위앤화 절상에 대한 각종 추측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중국 환율 문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우리는 2년 이상 중국과 이 문제를 논의해왔다”며 “중국이 보다 유연한 환율 정책으로 이행하는데 지금이 바로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보다 유연한 환율로 이행할 태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금융 시스템 개혁을 통해 환율제 변경을 수용하기 위한 많은 조치를 취해왔다”며 “중국이 환율제 변경을 단행하지 않는다면 실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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