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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광고비 매출의 3.6%

지난해 1,688어 지출…TV 52%·신문 38% 차지

국내 주요 제약업체들이 지난해 매출액 대비 평균 3.6%를 광고비로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3년도 광고비 지출 상위 40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제일기획이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제약사는 총 매출액 4조6,585억원 가운데 1,688억4,200만원을 광고비로 집행했다. 분야별로 보면 절반 이상인 886억원(52%)을 TV광고에 할애했으며 신문 광고비는 641억원(38%)이었고 라디오(126억원), 잡지(3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별로는 종합비타민제 ‘삐콤씨’ 등에 예산을 집중한 유한양행이 175억원의 광고비를 지출 1위에 올랐다. ‘아로나민골드’ ‘비오비타’ 등의 일동제약과 명인제약이 각각 174억원과 107억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삼진제약(95억원), 대웅제약(92억원), 동국제약(8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동아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조선무약, 경남제약 등도 50억원 이상의 광고비를 지출, 총 11개 업체가 50억원 이상을 광고비로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매출액 대비 광고비중은 잇몸치료제 ‘이가탄’ 등에 광고를 집중한 명인제약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인제약은 매출액(507억원)의 21%인 107억원을 광고에 투입, 가장 공격적으로 광고예산을 사용했다. 비타민과립 ‘레모나’를 생산하는 경남제약도 매출액(283억원)의 18%에 해당하는 51억원을 사용했다. 잇몸치료제 ‘인사돌’과 피부외상연고제 ‘복합마데카솔’로 유명한 동국제약도 매출액(509억원)의 17%에 해당하는 85억원을 광고비로 집행했다. ‘솔표 우황청심환’의 조선무약(17%)과 ‘게보린’의 삼진제약(12%), 일동제약(10%) 등도 매출액 대비 광고비 지출이 매출의 10%를 넘어섰다. 한편 업계에서는 올 들어 경기침체가 가속화하고 제약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로 광고의존도가 높은 일반의약품 판매가 뒷걸음치고 있어 제약업체의 광고비 지출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광고주협회가 최근 조사한 하반기 광고비 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제약 및 의료 업종은 64.0으로 전체 평균인 87.9를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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