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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되찾은 영종하늘도시… 투자자 몰린다

8년 만에 아파트 용지 5곳 분양

카지노리조트 등 개발호재 많고 수도권 택지고갈로 투자자 관심

일부 용지 경쟁률 2300 대 1 돌파

23일 송도컨벤시아서 설명회 열려


인천 영종하늘도시가 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투자활기를 되찾고 있다. 아파트 용지가 8년만에 공급되고 일부 용지는 최고경쟁률이 2,300대 1을 넘어서는 등 최근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을 다시 불러 모으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종청라사업본부는 2007년 이후 중단된 영종하늘도시 내 전용면적 60~85㎡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A46·47, A50·57·58 블록) 등 5곳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85㎡ 초과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3곳도 조만간 공급되고 2,213가구가 들어설 주상복합용지 6곳도 이르면 9월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특히 오는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부동산 시장동향 및 전망을 분석해 보고 공동주택용지 매입의 핵심사항 중의 하나인 각종 개발계획에 따른 인구유입 등이 집중 조명된다. 또 LH측은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투자손익(NPV, IRR)을 제시하며, 건축공사비와 설계비, 3.3㎡당 토지가격, 분양률, 분양단가, 단지내 상가에 대한 분양단가 등의 변동에 따른 민감도도 분석해 제시된다.

영종하늘도시 인·허가 담당자 및 설계사 등도 간담회에 참여해 이날 토론된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감정평가 및 공고사항에 참고할 예정이다. LH에 따르면 현재 영종도에서 진행 중인 대형 개발사업은 대부분 2020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청, 카지노 복합리조트 준공 등으로 인구 유입 기대감이 큰 데다 수도권 택지 고갈 등으로 인해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



김창수 LH 영종청라사업본부 영종판매차장은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인근 송도 및 청라지구 보다도 수많은 개발호재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돼 있다"며 "입지가 우수한 노른자위 땅이기 때문에 요즘처럼 저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물색 중인 투자자라면 이번 간담회가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관심은 최근 뜨거운 입찰 경쟁에서도 잘 나타난다. 지난 5월 공급된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245필지의 경우 2만1,000명이 청약해 최고 경쟁률 2,365대1를 기록하면서 전량 완판됐다. 상업업무용지 76필지도 최고 242%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매각됐다. 지난 9~10일 상업·업무용지 등 23개 필지를 입찰에도118명이 응찰해 11개 필지가 주인을 찾았다.

이 같은 높은 청약경쟁률은 한동안 침체의 늪에 빠졌던 영종하늘도시가 부활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LH 영종청라사업본부 관계자는 "영종도 카지노복합리조트등 대형 프로젝트 개발 본격화, 부동산투자이민제 확대 등 각종 개발 호재와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에 따른 수도권 공공택지의 고갈,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투자자금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복합리조트 최적지로 영종도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소 1곳 이상 배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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