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18일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보해양조는 17일 목포 본사와 각 지점, 공장별로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유공사원 27명과 장기근속사원 44명 등 총 7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임건우(사진) 보해양조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며 "이러한 래프팅 경영시대에는 구성원 모두가 전략가가 돼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지난 60년간의 항적을 나침반 삼아 매출보다 고객을 위한 노력만큼은 1위인 기업, 규모 보다 먼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더욱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업주 고(故) 임광행 회장이 지난 1950년 목포에서 창립한 보해양조는 소주와 매실주, 복분자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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