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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총리, 유럽안정기금 확충 필요없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또 유로존 채권(유로본드)을 발행에 대해서도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메르켈 총리는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EFSF를 신청한 국가는 아일랜드 밖에 없다”며 “EFSF 기금은 아일랜드를 지원하는 데 충분한 규모 이상이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EFSF 확대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유로존이 EFSF 규모를 늘릴 것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켈 총리는 또 유로존 채권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유럽 국가들이 현재 발행하는 국채는 금리 수준에 따라 경쟁되고 있다"며 "공통 유로 채권은 이러한 경쟁을 없애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로존의 안정과 유로화 강세 유지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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