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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중소형 기술주 주목하라”

재영솔루텍ㆍ엘앤에프ㆍ파워로직스 등 올들어 실적 개선이 뚜렷해 지고 있는 중소형 기술주에 대한 증권사들의 매수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LG투자증권은 휴대폰 부품업체인 재영솔루텍이 올 1ㆍ4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근창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의 저마진 구조에서 탈피해 올해 1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62.2%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7,800원을 제시했다. 우리증권은 엘앤에프가 라인 증설에 따라 매출액이 증대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익상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라인 증설 후 지난해 분기별 매출액이 2ㆍ4분기 127억원에서 3ㆍ4분기 159억원, 4ㆍ4분기 192억원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15인치 기준 백라이트유닛(BLU) 생산능력도 월 20만개에서 30만개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LCD TV용 BLU 제조를 늘려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6,500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파워로직스가 주력제품인 PCM(2차전지용 보호회로)의 풀라인 가동에 들어가 영업마진 개선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 1~3월에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철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PCM 부문의 호조로 실적 증대가 예상되지만,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증자 실시로 주당 가치가 희석될 전망이어서 목표주가는 기존 3만8,4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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